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에노 나오카 (문단 편집) === [[니시미야 쇼코|쇼코]]와의 관계 === {{{#!folding [ 작가의 말 ] >-우에노는 제7권 제61화 '졸업'에서 자신은 쇼코가 '좋아지지도 않고 또 좋아지고 싶지도 않다'고 쇼야에게 말합니다. 우에노가 쇼코를 완강히 거부하는 건 어째서인가요? >오이마 : 쇼코가 처음 전학 왔을 당시 옆자리에 앉았던 우에노는 반에서도 가장 많이 쇼코를 챙겨줬습니다. 물론 쇼코도 우에노가 가장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다는 걸 알았죠. 그러나 쇼코가 좀처럼 반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그 악영향이 우에노에게 전가되어 '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제대로 평가 못 받는 거야?'와 같은 상태가 쭉 계속됩니다. >'''__'왜 나만 선생님한테 혼나고, 내 행위도 제대로 평가 못 받고, 쇼코만 우대 받는 거냐고? 나한텐 아무런 배려도 없는데, 이건 [[역차별]]이야'.__'''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던 와중에 쇼야가 쇼코에게 못된 장난을 치자 우에노는 후련한 기분을 느끼며 '애당초 네가 잘했더라면 난 별 고생 안 했을 거 아냐. 네가 오는 바람에 내가 이렇게 고생했잖아, >또 쇼야랑 내 관계도 꼬였고'라며 자신이 잃은 것만 되뇌게 되죠. 또한 시마다나 히로세와 쇼야의 관계가 무너지고 만 것 역시 우에노는 안타깝게 여깁니다. >우에노의 노력이 타케우치 선생님이나 급우들에게 인정을 받았더라면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에노는 결국 그 배출구를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폐를 끼치던 쇼코에게로 향함으로써 '난 잘못 없어'라는 스토리를 완성시켜 변명하게 되죠. >'''__그 때문에 우에노로서는 '내가 쇼코에게 잘못을 했다'고 인정해버리면 자기 내면의 이 스토리가 무너지는 겁니다.__''' >연애에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에노는 '쇼코가 이시다를 좋아한다'고 자기 혼자 믿으면서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러나 그런 스토리를 꾸며냄으로써 우에노는 구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겁니다. >'''__우에노가 노력했던 것도, 노력이 인정받지 못해 고민했던 것도 사실. 결과적으로 그만 쇼코를 향해 그 스트레스를 퍼붓게 된 것을 저는 동정합니다.__''' >---- >-우에노는 자신이 꾸며낸 스토리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이마 : 우에노는 쇼야와 사이가 좋아지는 게 자신에게 남아 있는 구원이라고 자기 혼자 믿고 있죠. 그러나 그건 자신이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한 데에 따른 스트레스와 연애를 혼동해버린 것뿐입니다. 괴로움의 근원은 쇼야와 잘 되지 못한 것도, 쇼코가 혼자서 쇼야의 책상을 닦아준 것도 아닙니다. 그런 점을 깨닫는다면 우에노 역시 구원을 얻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편 쇼코는 우에노를 어떻게 여길까요? >오이마 : '''쇼코는 우에노를 자신의 제일가는 이해자로 여깁니다.''' 제4권 제27화 '싫어'에 그려진 관람차 안에서 일어난 일도 그렇고, 제6권 제44화 '해악'에서의 폭력도 그렇고, '''쇼코는 우에노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좋든 싫든 자기 일에 이렇게까지 개입해 와준 사람은 일찍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에노와 진정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진정한 이해자가 되어줄 거야'라고요. >---- >-두 사람이 진짜로 사이가 좋아질 날이 과연 올까요? >오이마 : 우에노가 무언가를 깨닫지 못하면 무리겠죠. 쇼코는 이미 분명히 마음을 전한 만큼, 우에노가 그걸 받아들일지 여부가 문제입니다. 우에노는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는 면이 있어서, 이렇게 됐다, 저렇게 됐다, 넌 자살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결과를 늘어놓으며 비난합니다. 행동이 초래한 결과가 전부라면서 쇼코가 건넨 편지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도 우에노고요. 쇼코가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하면 우에노는 '피해자 행세'라고 거부하죠.'분명 네가 잘못했어. 하지만 그래서 뭐, 지금 시위해?'란 식으로 말입니다. 우에노는 결국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__우에노가 쇼코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우리 옛날엔 사이가 안 좋았지'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는 게, 우에노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골인 지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__''' >----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83~185페이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